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디너리 부산
도로명: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00번길 16 1층 103호
지번: 전포동 340-10
영업시간: 월~일 11:00 ~17:00
(화요일 정기휴무)
테라스 애견 동반가능
주차공간 없음
어느 날 산책길에 발견한 오디너리
언제 이전했지?! 이전한지도 몰랐는데
이런 곳에 숨어있더라고요?
골목길 안쪽에 숨어있어서 찾기 힘들 곳.
유명하니까, 어차피 올 사람은 다 찾아오니까
위치부터 자신감 뿜뿜이네요.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가득가득
어떻게 다들 알고 오는지 ㅎㅎ
커피류, 논 커피류, 요즘 카페 대세인 와인도 팔고
머니머니 해도 브런치 메뉴가 인기인 곳
초콜릿 파운드케이크랑 에그타르트는
쇼케이스에 들어있었는데
오랜만에 온 거 맛있는 거 먹자는 마음에
프렌치토스트를 시켰어요.
댕댕이들이랑은 실내는 불가하고 실외 테라스만 가능
일하는 분이 3명이라 주문한
플랫 화이트가 빠르게 나왔어요.
테라스가 편해서 그런지 너네들 유난히 표정 좋다?!
신축 골목이라 거리 간격도 넓고 안쪽에 있어서 차가 없으니 남매들도 너무 편한 모양이에요.
관종 밀크는 그새 언니들한테 애교애교
조금 조금 노닥거리다 보니까
프렌치토스트가 금새 나왔네요~
도톰한 바게트에 달콤한 계란 물이
충분히 적셔진 프렌치토스트
그리고 신선한 바나나와 딸기에 풍부한 크림
달긴 한데 과하진 않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프렌치토스트 아주 오랜만였거든요.
식빵 아니구 바게트 프렌치토스트
질감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적당히 무거운 크림은 토스트랑 찰떡
호기심쟁이는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한입 주면 안잡아먹지
과일은 남매랑 노나먹고
프렌치 토스트도 빠르게 사라지는 중..
먹던 중에 길냥이 친구가 지나가니까
녀석들 또 놀꺼라구 난리났어요.
유유히 지나간 친구의 흔적을 열심히 추적해봅니다.
테라스 공간 댕댕이들이랑 함께하기 너무 좋더라구요.
물론 다른 친구들이 있었으면
온전히 못 즐겼을 테지만
마침 저희만 있어서 여기저기 킁킁도 하고
냥이 친구 추적도 하고 짧고도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냥가기 아슈워서 인증컷
짧은 봄바람도 실컨 즐겨요.
그릇까지 깔끔하게 반납하고
오늘도 산책길 이렇게 마무리해요.
구관이 명관이란 말처럼
역시나 실망이 1도 없었던 오디너리
좀더 가까이에 있다는게 기쁨이네요
지인들과 또는 댕댕이들과 함께해도
손색없는 오디너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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